공황 대처법 — 공황발작이 왔을 때 그 자리에서 하는 것
핵심 요약
- 공황발작이 오면 하던 일을 멈춰 앉고, 내쉬는 숨을 길게 하고, 「공황발작이고 곧 지나간다」고 스스로에게 말해 줍니다. 발작 한 번은 몇 분 사이에 가장 심해졌다가 가라앉습니다.
- 서로 반대 방향의 호흡 훈련을 견준 실험에서 두 방법 모두 공황을 줄였습니다. 연구진은 어떤 호흡법이냐보다 고르고 느린 숨에 주의를 두는 것, 몸의 감각을 겪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됐을 것으로 봤습니다.
- 발작이 가라앉을 때까지 그곳에 머물러 본 경험이 다음 발작을 줄입니다. 옆 사람은 재촉하지 말고 낮은 목소리로 곁을 지켜 주면 됩니다.
가슴이 뛰고 숨이 막히고, 이러다 쓰러지겠다는 생각이 밀려옵니다. 공황발작이 왔을 때 할 일은 세 가지입니다. 멈춰 앉고, 내쉬는 숨을 길게 하고, 「곧 지나간다」고 스스로에게 말해 줍니다. 공황발작은 아무리 심해도 그것 때문에 심장이 멎거나 숨이 끊기지 않습니다. 발작 한 번은 몇 분 사이에 가장 심해졌다가 스스로 가라앉습니다.
발작이 지나간 뒤에도 한동안 손이 떨리고 기운이 빠집니다. 또 올까 하는 걱정이 하루 종일 따라다니기도 합니다. 그래서 공황 대처법은 발작이 온 몇 분과 그 뒤의 하루를 함께 봅니다.
공황발작이 오면 멈춰 앉아 내쉬는 숨부터 길게 늘입니다.
공황발작이 왔을 때 무엇부터 하나
| 순서 | 하는 것 | 까닭 |
|---|---|---|
| 1 | 하던 일을 멈추고 앉거나 벽에 기댄다. 운전 중이면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운다 | 어지러워 넘어지는 일을 막는다 |
| 2 | 「공황발작이다. 곧 지나간다」고 속으로 말한다 | 「심장마비다」라는 생각이 증상을 더 키운다 |
| 3 | 코로 가볍게 들이쉬고 입으로 길게 내쉰다 | 크게 들이쉴수록 저림과 어지러움이 심해진다 |
| 4 | 눈에 보이는 것, 발바닥이 바닥에 닿는 느낌에 주의를 둔다 | 몸속만 살피던 주의가 밖으로 옮겨 간다 |
| 5 | 가라앉을 때까지 되도록 그곳에 머문다 | 다음에 그 장소가 덜 무서워진다 |
증상을 없애려고 싸우기보다 지나가도록 둔다는 마음이 도움이 됩니다. 두근거림을 멈추려고 맥을 짚고 숨을 세게 들이쉬면, 몸은 그것을 위험 신호로 받아들여 경보를 더 올립니다.
숨은 어떻게 쉬나
공황장애 환자 70여 명에게 서로 반대 방향의 호흡 훈련을 가르친 실험이 이 물음에 답합니다. 한 무리는 숨을 줄여 몸속 이산화탄소를 올리게 했고, 다른 무리는 거꾸로 내리게 했습니다. 훈련을 마치고 한 달 뒤 두 무리 모두 공황이 뚜렷하게 줄었고, 여섯 달 뒤에도 유지됐습니다.
연구진은 좋아진 까닭을 호흡법의 종류가 아니라 두 훈련에 똑같이 들어 있던 요소에서 찾았습니다. 고르고 느린 숨에 주의를 둔 것, 무서운 몸의 감각을 여러 번 겪어 본 것, 달라진 믿음과 기대가 그 후보입니다. 그러니 몇 초를 들이쉬고 몇 초를 내쉬는지 정확히 맞추려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내쉬는 숨을 들이쉬는 숨보다 길게, 천천히 하면 됩니다. 방법은 공황장애 호흡법 — 숨을 어떻게 쉬어야 가라앉나 글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그곳을 벗어나야 하나, 머물러야 하나
지하철이면 내리고 싶고, 회의 중이면 뛰쳐나가고 싶습니다. 벗어나면 바로 편해지지만 몸은 「거기가 위험했고, 피해서 살았다」고 배웁니다. 다음에는 그 장소가 더 무서워집니다.
공황발작으로 응급실을 찾은 33명을 둘로 나눠 여섯 달 동안 지켜본 연구가 이를 보여 줍니다.
| 병원에서 받은 것 | 여섯 달 뒤 |
|---|---|
| 안심시키는 말 | 좋아진 것이 없었고, 피하는 곳은 오히려 늘었다 |
| 발작이 왔던 상황을 피하지 말고 다시 마주하라는 안내 | 발작 횟수, 피하는 행동, 우울이 모두 줄었다 |
발작이 가라앉을 때까지 머물러 본 경험은 「거기 있어도 괜찮았다」는 기억으로 남습니다. 도저히 견디기 어려운 날에는 잠깐 나왔다가 가라앉은 뒤 다시 들어가도 됩니다. 그 장소를 생활에서 지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옆 사람은 무엇을 해 주면 되나
낮고 느린 목소리로 「옆에 있을게, 곧 지나가」라고 말해 줍니다. 「진정해」「숨 크게 쉬어」라고 재촉하지 않습니다. 말로 시키기보다 옆에서 천천히 내쉬는 숨을 함께 쉬어 주면 따라 하기 쉽습니다. 사람들이 둘러서지 않게 하고 앉을 곳을 마련합니다. 봉투를 입에 대 주지는 않습니다.
처음 겪는 발작이거나, 가슴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팔이나 턱으로 뻗칠 때, 정신을 잃을 때는 공황으로 넘기지 말고 119를 부릅니다.
발작 한 번은 몇 분 사이 가장 심해졌다가 스스로 가라앉습니다.
발작이 지나간 뒤에는 무엇을 하나
발작 뒤 한동안은 몸이 지쳐 있습니다. 물을 마시고 쉬되, 그날 하려던 일을 조금이라도 이어 가면 좋습니다. 언제 어디서 왔고 얼마 만에 가라앉았는지 짧게 적어 두면 진료 때 도움이 됩니다.
그 자리의 대처법은 발작을 넘기는 방법이고, 발작이 덜 오게 하는 것은 치료의 몫입니다. 공황장애 치료 실험 70여 편을 모아 본 분석에서는 몸의 감각을 일부러 겪어 보는 훈련이 든 치료가 잘 들었습니다. 공황장애는 치료가 잘 듣는 병입니다. 발작이 되풀이되거나 피하는 곳이 늘어난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을 받아 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
공황장애 증상 대처법 가운데 가장 먼저 할 것은 무엇인가요?
하던 일을 멈추고 앉는 것입니다. 어지러워 넘어지는 일을 막고, 숨을 고를 여유가 생깁니다. 그다음 내쉬는 숨을 길게 하면서 「공황발작이고 곧 지나간다」고 스스로에게 말해 줍니다.
공황 발작 대처법으로 찬물을 마시거나 세수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되나요?
해도 됩니다. 주의가 몸 밖으로 옮겨 가 한결 편해지는 분이 계십니다. 다만 그것이 없으면 못 견딘다고 느낄 만큼 기대게 되면, 물이 없는 곳이 무서워집니다. 없어도 지나간다는 것을 함께 익혀 두면 좋습니다.
운전 중에 공황장애 증상 왔을때는 어떻게 하나요?
비상등을 켜고 갓길이나 휴게소처럼 안전한 곳에 차를 세웁니다. 창문을 조금 열고 내쉬는 숨을 길게 합니다. 가라앉은 뒤 다시 출발합니다. 비행기와 지하철에서의 대처는 공황장애 비행기 — 타기 전과 기내에서 할 수 있는 것, 운전과 지하철 글에 정리했습니다.
공황 발작 대처를 해도 가라앉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발작 한 번은 대개 수십 분 안에 가라앉습니다. 오래도록 가라앉지 않거나, 처음 겪는 증상이거나, 가슴 통증이 팔과 턱으로 뻗치면 급히 병원을 찾습니다. 언제 가야 하는지는 공황장애 응급실 — 가야 할 때와 가서 받는 처치, 입원 글에서 다뤘습니다.
공황 증상 대처에 빨리 듣는 약을 써도 되나요?
처방받은 약이 있다면 처방받은 대로 씁니다. 약을 먹은 뒤에도 앉아서 내쉬는 숨을 길게 하는 것은 똑같이 합니다. 얼마나 자주 쓰게 되는지 진료 때 알려 주면 치료를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공황장애 대처법을 익히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나요?
대처법은 발작을 넘기는 방법입니다. 발작이 한 달에 여러 번 오거나, 또 올까 봐 가지 못하는 곳이 생겼다면 치료를 받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 치료 방법은 공황장애 치료 — 약과 인지행동치료, 무엇부터 하나 글에 정리했습니다.
참고 문헌
- Kim S, et al. Opposing breathing therapies for panic disorder: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f lowering vs raising end-tidal P(CO₂). J Clin Psychiatry. 2012;73(7):931-9. PMID 22901344
- Swinson RP, et al. Brief treatment of emergency room patients with panic attacks. Am J Psychiatry. 1992;149(7):944-6. PMID 1351703
- Pompoli A, et al. Dismantling cognitive-behaviour therapy for panic disorder: a systematic review and component network meta-analysis. Psychol Med. 2018;48(12):1945-1953. PMID 293686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