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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탕 — 평위산과 오령산을 합한 처방, 효능과 복용법

읽는 시간 약 4분

변성범 원장
변성범 원장
한방내과 전문의 · 한의학박사
진료 철학 →
  • 동서협진의학 제3의학과 한의학박사
  • 원광대 한의과대학 졸업 · 자생한방병원 의무원장 역임

핵심 요약

  • 위령탕은 속을 다스리는 평위산과 몸의 물길을 여는 오령산을 합해, 물 쏟듯 하는 설사와 무거운 속을 함께 다스리는 처방입니다.
  • 창출·후박·진피가 속에 고인 습한 기운을 말리고, 저령·택사·백복령·백출이 장으로 몰린 물을 소변 쪽으로 돌립니다.
  • 하루 한두 번 한 포씩, 배탈이 났을 때는 며칠 챙겨 드시고 설사가 잦은 분은 이어서 드십니다.

위령탕(胃苓湯)은 이름에 두 처방이 들어 있습니다. 위(胃)는 평위산에서, 령(苓)은 오령산에서 한 글자씩 따왔습니다.
위령탕은 속을 다스리는 평위산과 몸의 물길을 여는 오령산을 합해, 물 쏟듯 하는 설사와 무거운 속을 함께 다스리는 처방입니다.
설사가 잦은 분, 한번 배탈이 나면 며칠씩 가는 분, 여름마다 배탈을 달고 사는 분이 주로 찾으시는 처방입니다.

아래에서 위령탕 효능부터 보고, 두 처방이 어떻게 합쳐졌는지, 어떤 약재가 무엇을 맡는지, 어떻게 드시는지를 이어서 적었습니다.

변박사한의원 원장 변성범

위령탕은 소화 처방과 물길 처방을 한데 합한 것입니다.

위령탕 효능 — 어떤 설사에 쓰던 처방인가

《동의보감》은 물을 쏟듯 하고, 배에서 소리가 나며, 몸이 무거운 설사를 따로 다뤘습니다. 찬 기운과 습한 기운이 속을 상하게 해서 온다고 보았고, 여기에 위령탕을 썼습니다.
지금 쓰이는 범위는 그보다 넓습니다.

이럴 때흔한 모습
물설사변이 물처럼 쏟아지고 한번 나면 며칠 간다
설사와 소변설사는 잦은데 소변은 잘 안 나오고 목이 마르다
배에서 소리배가 꾸르륵거리면서 사르르 아프다
찬 것·과식 뒤찬 음식을 먹거나 많이 먹은 날 배탈이 난다
여름 배탈더위를 먹고 처지면서 설사를 한다
붓기속이 불편하면서 몸이 잘 붓고 무겁다
소화불량입맛이 없고 명치가 답답하다

표에 적은 모습들은 뿌리가 같습니다. 속에 물과 습한 기운이 고여 있는 상태입니다. 물이 제 길로 빠지지 못하고 장으로 몰리면 설사가 되고, 살 속에 고이면 붓기가 되며, 위에 머물면 속이 무겁고 입맛이 떨어진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위령탕은 설사를 멈추는 데서 그치지 않고 고인 물이 빠져나갈 길을 함께 엽니다.

여름에 유난히 찾는 분이 많은 처방이기도 합니다. 더운 날 찬물과 찬 음식을 많이 먹으면 속이 차가워지고, 미처 빠지지 못한 물이 속에 고여 배탈이 납니다. 더위를 먹고 처지면서 설사하는 날에도 이 처방을 써 왔습니다.

위령탕 효능 구성 복용법 부작용 — 평위산 오령산을 합한 물설사 한약 위령탕 胃苓湯 | 설사 한약 위령탕환

위령탕은 어떻게 만들어진 처방인가

옛 처방집 《방약합편》은 평위산 조문 아래에 「오령산을 합하면 위령탕이라 한다」고 적었습니다. 위령탕이 따로 지은 처방이 아니라 두 처방을 겹쳐 쓴 데서 나왔다는 뜻입니다.

평위산오령산
맡는 곳위와 장, 곧 밥이 지나는 길몸의 물이 지나는 길
하는 일고인 습한 기운을 말리고 막힌 속을 돌린다장과 살 속에 몰린 물을 소변으로 돌린다
약재창출·후박·진피·감초저령·택사·백출·복령·육계
단독으로 쓸 때더부룩하고 무거운 소화불량목이 마르고 소변이 줄며 붓거나 설사할 때

평위산만 쓰면 속은 가벼워져도 몰린 물이 남고, 오령산만 쓰면 물길은 열려도 무거운 속이 남습니다. 둘을 겹치면 밥길과 물길을 한 번에 정리하게 됩니다.
같은 조문은 평위산에 곽향과 반하를 더하면 불환금정기산이 된다고도 적었습니다. 위령탕과 불환금정기산은 평위산이라는 한 뿌리에서 갈라진 형제인 셈입니다.

위령탕 구성 — 말리고, 빼고, 데운다

저희 위령탕은 두 처방의 약재에 백작약·소엽·대추·건강을 더해 녹두알만 한 환으로 짓습니다.

맡는 일약재비율
고인 습한 기운을 말린다창출4
가스 찬 속을 아래로 돌린다후박·진피각 4
몰린 물을 소변으로 돌린다저령·택사·백복령각 4
속을 받쳐 물이 다시 고이지 않게 한다백출4
뒤틀리며 아픈 배를 달랜다백작약4
찬 속을 데운다육계 · 건강2 · 0.7
뭉친 속의 기운을 푼다소엽2
약 기운을 고르고 속을 달랜다감초 · 대추2 · 2.8

창출은 삽주의 뿌리줄기로, 습한 기운을 말리는 힘이 커서 평위산에서 가장 앞에 서는 약재입니다. 저령과 택사는 물길을 여는 오령산의 중심입니다.
눈에 띄는 점은 말리는 약과 빼는 약을 같은 비율로 넣었다는 것입니다. 습한 기운을 말리는 힘과 물길을 여는 힘이 나란히 갑니다.
여기에 육계와 건강이 배를 데우고, 백작약이 꼬이는 배를 달래 줍니다. 찬 것만 먹으면 배가 꾸르륵거리며 아픈 분께 쓰는 까닭이 이 두 줄에 있습니다.

변박사한의원 원장 변성범

설사가 잦은데 소변이 줄었다면 물길이 엇갈린 것입니다.

위령탕 복용법과 부작용 — 언제 몇 포 먹나

4g 스틱 한 포를 씹지 않고 물과 함께 삼키시면 됩니다.

하루 한두 번, 한 번에 한 포를 식사 사이에 드십니다.
배탈이 났을 때는 며칠 챙겨 드시고, 속이 편해지면 멈추셔도 됩니다. 설사가 잦은 분은 이어서 드시면서 설사하는 날이 줄어드는지를 보십니다.
설사가 이어지는 동안에는 물과 전해질을 먼저 챙기시고, 찬 음식과 기름진 음식을 며칠 쉬게 하십시오. 어린아이와 어르신은 탈수가 빨리 오니 더 신경 써 주십시오.
지사제는 장의 움직임을 눌러 설사를 빨리 멈추는 약이고, 위령탕은 고인 물을 빼고 속을 추스르는 약이라 맡는 일이 다릅니다. 지사제를 함께 드셔야 할 때는 신청하실 때 알려 주십시오.
보관은 냉장 보관 · 6개월 이내입니다. 설사가 잦은 분은 한 박스를 곁에 두고, 배가 불편해지는 첫날 꺼내 드십니다.

위령탕을 드시고 흔히 생긴다고 알려진 부작용은 없습니다. 혈압약이나 이뇨제를 드시는 분, 심장이나 신장 질환이 있는 분은 신청하실 때 알려 주십시오.
피가 섞인 변이 나오거나, 열이 높거나, 물도 못 넘길 만큼 토하면 약보다 진료가 먼저입니다.

물 같은 설사가 잦은 분, 찬 것과 과식에 약한 분, 속이 불편하면서 몸까지 붓고 무거운 분이 드십니다.

상담

신청서를 남겨 주시면 편하신 시간에 전화로 상태를 확인한 뒤 조제해 보내 드립니다.

상품구성이럴 때 드십니다
위령탕30포 1박스 (1포 4g)물설사 · 잦은 설사 · 배탈 · 더위 먹음

※ 가격은 상품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위령탕 효능은 한마디로 무엇인가요?

속에 고인 습한 기운을 말리고 장으로 몰린 물을 소변 쪽으로 돌려, 물설사와 무거운 속을 함께 다스리는 것입니다.

오령산, 평위산과는 무엇이 다른가요?

위령탕은 두 처방을 합한 것입니다. 평위산은 속을, 오령산은 물길을 다스리므로, 물설사에 배 아픔이나 더부룩함이 같이 올 때 위령탕을 씁니다.

불환금정기산과는 어떻게 나누나요?

평위산에 오령산을 합하면 위령탕, 곽향과 반하를 더하면 불환금정기산입니다. 물길을 여는 데 무게를 둔 처방이 위령탕, 울렁이는 속을 가라앉히는 데 무게를 둔 처방이 불환금정기산입니다.

위령탕환과 위령탕은 같은 약인가요?

같은 처방입니다. 달이는 탕 대신 녹두알만 한 환으로 지어 위령탕환이라고도 부릅니다.

아이도 먹을 수 있나요?

드십니다. 양은 아이의 나이와 몸무게를 듣고 정해 드리니 신청서에 함께 적어 주십시오. 아이는 설사하면 탈수가 빨리 오니 물을 먼저 챙기십시오.

위령탕 부작용은 없나요?

흔히 생긴다고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다만 혈압약·이뇨제 등 드시는 약이 있으면 신청하실 때 알려 주십시오. 임신 중이시면 신청하실 때 알려 주세요.

참고 문헌

  • 허준. 《동의보감》 — 위령탕(胃苓湯)
  • 《방약합편》 — 평위산 조문(합오령산 명위령탕)

※ 위령탕 처방의 출전과 구성에 대한 자료입니다. 규격과 가격은 상품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