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신경통 주사 — 무슨 주사이고, 맞은 뒤에는 어떤가
핵심 요약
- 후두신경통 주사는 뒤통수를 지나는 신경 둘레에 국소마취제를 놓는 후두신경차단술입니다. 스테로이드를 섞기도 하고, 신경을 끊는 시술이 아닙니다.
- 주사 뒤 통증이 사라지는지를 보면 그 신경이 통증의 출처인지 알 수 있어 진단에도 쓰입니다. 줄어든 통증이 얼마나 이어지는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 주사가 짧게만 듣는 분에게는 박동성 고주파 시술이 다음 순서입니다. 신경 자극술과 수술은 약과 주사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 상의합니다.
후두신경통으로 진료를 받다 보면 주사를 맞아 보자는 말을 듣습니다. 머리에 놓는 주사라니 겁부터 나고, 무슨 약이 들어가는지, 맞고 나면 얼마나 가는지가 궁금해집니다. 후두신경통 주사는 뒤통수를 지나는 신경 둘레에 국소마취제를 놓는 주사이고, 병원에서는 후두신경차단술이라고 부릅니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스테로이드를 섞기도 합니다. 신경을 끊는 것이 아니라 통증 신호를 한동안 쉬게 하는 주사입니다.
이 주사로 통증이 얼마나 줄었는지를 본 연구 숫자는 후두신경차단술 — 후두신경통·편두통에 얼마나 듣고, 부작용은 무엇인가 글에 정리했습니다. 여기서는 맞기 전과 뒤에 궁금한 것을 차례로 봅니다.
주사는 뒤통수 뼈 아래, 머리카락이 난 곳에 놓습니다. 통증이 뒤통수에서 정수리로 뻗으면 대후두신경이, 귀 뒤로 뻗으면 소후두신경이 대상이고 두 곳에 함께 놓기도 합니다. 외래에서 가는 바늘로 놓는 주사이고 입원하지 않습니다.
후두신경통 주사는 신경 둘레에 마취약을 놓는 주사입니다.
후두신경통 주사는 왜 진단에도 쓰이나
후두신경통은 사진에 찍히는 병이 아니어서 증상과 진찰로 진단합니다. 여기에 주사가 단서를 하나 보탭니다. 아픈 신경 둘레에 마취약을 놓았을 때 통증이 사라지면, 그 신경이 통증의 출처라는 뜻입니다. 통증 치료 분야의 연구들을 정리한 논문도 이 주사가 중요한 진단 정보를 준다고 적고 있습니다. 주사 한 번이 치료이면서 확인 과정입니다.
편두통과 목에서 오는 두통에도 같은 주사를 씁니다. 그래서 주사가 들었다는 것만으로 병명이 정해지지는 않고, 통증의 모양과 진찰 결과를 함께 봅니다.
맞은 뒤에는 어떻게 지나가나
주사를 맞은 뒤의 흔한 경과를 때에 따라 나누면 이렇습니다.
| 때 | 흔한 경과 |
|---|---|
| 주사 직후 | 마취 기운으로 뒤통수가 한동안 먹먹함 |
| 마취 기운이 빠진 뒤 | 먹먹함이 풀리고, 주사가 듣는 경우 통증이 줄어 있음 |
| 그 뒤 | 줄어든 상태가 이어지는 기간은 사람마다 다름 |
| 금방 돌아오기를 되풀이할 때 | 고주파 시술 같은 다른 방법을 상의함 |
한 번 맞고 오래 편히 지내는 분도, 며칠 만에 통증이 돌아오는 분도 있습니다. 누가 오래 가는지를 맞기 전에 알기는 어렵고, 주사만으로는 통증이 줄어든 기간이 짧게 끝나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사 뒤 찌릿한 통증이 하루 몇 번 오는지를 적어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며칠 동안 얼마나 줄었는지가 다음에 무엇을 할지를 정하는 근거가 됩니다.
주사 후 통증은 왜 생기나
주사 맞은 곳이 욱신거리는 것은 가장 흔한 불편으로, 바늘이 지나간 곳이 한동안 뻐근할 수 있습니다. 편두통 환자 21명에게 마취제와 스테로이드를 섞은 같은 주사를 놓은 작은 실험에서는 절반 가까이가 주사 맞은 곳의 통증을 겪었고, 모두 가볍게 지나갔습니다.
마취 기운이 빠지면서 원래의 찌릿함이 돌아오는 것은 이와 다른 일입니다. 주사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마취약의 작용이 끝난 것이고, 그 뒤 통증이 전보다 줄어 있는지를 봅니다. 주사 맞은 곳이 붓고 열이 나거나 통증이 날마다 심해지면 시술받은 곳에 알립니다.
주사 뒤 통증이 며칠 줄었는지가 다음 치료를 정합니다.
후두신경통 수술까지 가는 경우는 언제인가
수술은 약과 주사, 고주파 시술로도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 상의하는 방법입니다. 후두신경통의 치료는 생활 관리와 약에서 시작해 주사로 넘어갑니다. 통증 치료 분야의 정리 논문은 주사가 일부에서 통증을 줄이고, 박동성 고주파 시술이 더 오래 통증을 조절한다고 적었습니다. 주사가 듣기는 하는데 금방 돌아오는 분에게 그다음으로 권하는 방법이 고주파 시술입니다. 주사 다음에 놓이는 방법을 차례로 적으면 이렇습니다.
| 방법 | 무엇을 하나 | 연구에서 확인된 것 |
|---|---|---|
| 박동성 고주파 시술 | 신경 가까이에 바늘을 대고 고주파를 2분씩 세 차례 흘림 | 81명 실험에서 한 달 반 뒤 통증 점수가 2.7점 내려감(스테로이드 주사는 1.4점), 차이가 여섯 달까지 이어짐 |
| 후두신경 자극술 | 뒤통수 피부 밑에 가는 전극을 넣어 약한 전기 자극을 줌 | 다른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 고려함 |
| 신경 감압 수술 | 신경을 누르는 조직을 풀어 줌 | 약으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 쓸모 있어 보임. 다만 지금까지의 연구 22편은 무작위로 나눠 견준 실험이 아니어서 그런 실험이 더 필요함 |
고주파 시술은 수술이 아니라 주사처럼 바늘로 하는 시술이고, 스테로이드 주사보다 통증이 더 많이, 더 오래 줄었습니다. 통증 말고 다른 항목에서는 두 방법의 차이가 크지 않았고, 부작용은 비슷했습니다. 표의 81명 실험에는 후두신경통 환자와 뒤통수 신경을 누르면 아픈 편두통 환자가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주사를 권유받았다고 수술로 이어지는 길에 들어선 것이 아닙니다. 주사 한두 번으로 통증이 얼마나, 며칠이나 줄었는지를 알고 나면 다음 선택이 훨씬 분명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후두신경통 주사는 스테로이드 주사인가요?
기본은 국소마취제이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스테로이드를 섞기도 합니다. 어떤 약을 몇 번, 어떤 간격으로 맞는지는 시술 전에 물어보시면 됩니다.
후두신경통 신경차단술은 맞을 때 많이 아픈가요?
외래에서 가는 바늘로 놓는 주사입니다. 주사 맞은 곳이 욱신거리는 불편은 흔한 편이지만 편두통 환자에게 같은 주사를 놓은 실험에서는 모두 가볍게 지나갔습니다.
후두신경통 주사 후 통증이 그대로인데 실패한 건가요?
주사에 반응하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통증이 전혀 줄지 않았다면 통증의 출처가 다른 곳일 가능성도 함께 살펴보게 됩니다. 주사 뒤 경과를 적어 가면 진료에서 판단하기 쉽습니다.
주사는 몇 번까지 맞을 수 있나요?
정해진 횟수는 없습니다. 맞을 때마다 통증이 금방 돌아온다면 같은 주사를 되풀이하기보다 다른 방법을 상의합니다. 후두신경통에는 박동성 고주파 시술이 그다음 방법으로 권해집니다.
후두신경통 수술은 꼭 해야 하나요?
누구나 거치는 단계가 아닙니다. 수술은 약과 주사, 고주파 시술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 상의하는 방법이고, 수술 연구도 아직 견주어 본 실험이 모자랍니다.
주사 대신 약으로 먼저 치료해도 되나요?
됩니다. 약으로 가라앉는 통증이라면 주사가 먼저일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약을 쓰는지는 후두신경통 약 — 처방받는 약은 무엇이고, 왜 간질약·우울증 약인가 글에 있습니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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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hen SP, et al. Randomized, double-blind, comparative-effectiveness study comparing pulsed radiofrequency to steroid injections for occipital neuralgia or migraine with occipital nerve tenderness. Pain. 2015;156(12):2585-2594. PMID 26447705
- Robinson IS, et al. Surgical Management of Occipital Neuralgia: A Systematic Review of the Literature. Ann Plast Surg. 2021;86(3S Suppl 2):S322-S331. PMID 33651020
- Tamayo de Leon CD, et al. Adjunctive occipital nerve block for emergency treatment of acute migraine: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Cephalalgia. 2025;45(10):3331024251381764. PMID 411001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