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네이버 안내 카톡 문의

손발저림 자다가 찌릿해서 깨는 원인 모를 다리 저림

변성범 원장
변성범 원장
한의학박사 · 한방순환신경내과 전문의
원장 소개 →

자다가 손이나 다리가 저려서 깨는 경험.

한두 번이면 그냥 넘어가지만,
자주 반복되면 걱정이 됩니다.

병원에 가도 검사상 이상이 없다고 하고,
자세 문제라는 말만 듣습니다.

그런데 자세만 바꿔도
왜 증상이 계속될까요.

이 글에서는 수면 중 저림 증상이
왜 생기고, 왜 잘 낫지 않는지를
신경과 근육, 혈류의 관계로 풀어봅니다.

신경이 눌리면 왜 저릴까

손발의 감각은 말초신경을 통해 전달됩니다.

이 신경은 근육과 힘줄 사이,
뼈와 인대 사이 좁은 통로를 지나갑니다.

통로가 좁아지면 신경이 눌립니다.

눌린 신경은 산소와 영양을 받지 못해
신호 전달에 문제가 생깁니다.

이게 저림과 찌릿함의 정체입니다.

낮에는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한 부위가 오래 눌릴 일이 적습니다.

수면 중에는 다릅니다.

같은 자세로 몇 시간을 유지하면
특정 부위의 신경이 지속적으로 압박받습니다.

그래서 자다가 갑자기 저려서 깨는 겁니다.

움직이면 금방 풀리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압박이 해소되면서
신경 혈류가 돌아오기 때문이죠.

근육과 혈류, 그리고 신경이 서로 당기는 구조

문제는 이게 단순히 자세 탓만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낮 동안 긴장했던 근육이
밤에 완전히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깨를 움츠리거나 다리를 꼬는 습관,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이
특정 근육을 지속적으로 수축시킵니다.

이 긴장이 풀리지 않은 채로 잠들면
신경 통로는 이미 좁아진 상태입니다.

여기에 수면 중 혈류 변화가 더해집니다.

깊은 수면 단계에서는
말초혈관이 자연스럽게 좁아집니다.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평소 자율신경이 예민한 사람에게는
이 수축이 과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신경으로 가는 미세혈관까지 좁아지면
이미 눌려 있던 신경은
영양 공급마저 끊기게 됩니다.

근육 긴장과 혈류 저하가 겹치면서
신경 포착이 더 심해지는 겁니다.

그래서 같은 자세로 자도
어떤 날은 괜찮고 어떤 날은 심한 거죠.

컨디션에 따라 근육 상태와 혈류 상태가
매일 다르기 때문입니다.

기존 접근이 한계를 보이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베개를 바꾸고 자세를 바꿔도
근육 긴장이 해소되지 않으면
신경 통로는 여전히 좁습니다.

혈액순환제를 먹어도
근막이 당겨져 있으면
혈류가 원활히 돌지 못합니다.

저림 부위만 마사지해도
긴장의 원인이 다른 곳에 있으면
금방 다시 돌아옵니다.

왜 원인을 못 찾는다고 할까

병원에서 검사하면
신경전도검사, 근전도검사를 합니다.

이 검사들은 신경 자체의 손상을 봅니다.

하지만 신경이 손상된 게 아니라
눌려서 일시적으로 기능이 떨어진 거라면
검사상 이상이 안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수면 중에만 증상이 생기고
깨어 있을 때는 괜찮다면
검사 시점에서 문제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원인 불명”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실제로는 원인이 없는 게 아니라,
원인이 한 곳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근육 긴장, 혈류 상태, 자율신경 균형이
함께 작용해서 증상을 만들어내고,
이 중 하나만 검사해서는 보이지 않는 겁니다.

저림이 반복될 때 생각해볼 것

자다가 깨는 저림이 자주 반복된다면
자세 교정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낮 동안 어떤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지,
어떤 부위가 자주 뻣뻣한지,
수면의 질은 어떤지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를 넓혀주고,
그 통로로 혈류가 잘 돌게 하고,
긴장을 유발하는 패턴을 찾는 것.

한 가지만 해결해서 좋아졌다가
다시 나빠지는 경험을 했다면,
여러 요소가 얽혀 있을 가능성을 생각해보세요.

편안한 상담부터 시작하세요

증상에 대한 궁금증, 네이버 또는 카카오톡으로 편하게 문의해주세요

N 네이버 안내 💬 카카오톡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