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두통 신경 쓰면 체하고 아플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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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범 원장

한의학 박사 | 한방내과 전문의

목차

신경 쓸 일이 생기면
머리가 지끈거리고,
동시에 속이 더부룩해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별개의 증상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둘은 같은 뿌리에서 나옵니다.

뇌와 위장관은 미주신경이라는
고속도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이 연결선을 흔들면,
머리와 배가 동시에 반응하는 겁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그 기전을 살펴보겠습니다.

뇌와 장을 잇는 신경 회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의 시상하부가 반응합니다.

여기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는데요.

코르티솔이 올라가면
교감신경이 항진됩니다.

교감신경이 켜지면
소화기관은 멈춥니다.

위장 운동이 느려지고,
음식물이 제자리에 머무르면서
체한 느낌이 드는 거죠.

동시에 뇌로 가는 혈관이 수축합니다.

혈관이 좁아졌다 넓어지는 과정에서
두통이 발생합니다.

긴장형 두통의 70% 이상이
이 기전과 연관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의 90%가
장에서 만들어집니다.

위장 기능이 떨어지면
세로토닌 생성도 줄어들고,
이게 다시 두통을 악화시킵니다.

왜 한쪽만 치료하면 재발할까

문제는 이 증상들이
서로를 강화한다는 점입니다.

두통이 오면 불편해서 밥을 못 먹습니다.

식사량이 줄면 위장 운동은 더 느려지고,
장 환경은 더 나빠집니다.

장 기능이 떨어지면
뇌로 가는 신호 물질도 줄어듭니다.

세로토닌, 가바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해지면서 두통은 더 잦아지고,
예민해집니다.

머리가 아프니 신경이 더 쓰이고,
신경이 쓰이니 속이 더 불편해지는 구조입니다.

두통약을 먹으면 머리는 잠시 괜찮아집니다.

하지만 위장 문제가 그대로면
얼마 안 가 다시 아파옵니다.

소화제를 먹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트레스가 자율신경을 계속 흔들고 있으면,
위장 운동은 금방 다시 멈춥니다.

기존 접근이 한계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두통은 두통대로, 소화는 소화대로 따로 보면
근본 원인에 닿지 못합니다.

이 둘을 연결하는 자율신경계,

그리고 그 신호를 전달하는
미주신경의 상태가 핵심입니다.

연결선을 먼저 봐야 하는 이유

스트레스 두통과 소화 장애가
함께 나타나는 건 우연이 아닙니다.

뇌와 장은 같은 신경 네트워크 안에서 움직이고,
서로의 상태를 끊임없이 주고받습니다.

한쪽이 무너지면
다른 쪽도 흔들리는 구조입니다.

체질이나 성격 문제로 넘기기 전에,
이 연결 구조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증상을 하나씩 쫓아다니기보다,
왜 동시에 나타나는지를 보는 게 먼저입니다.

변박사한의원 변성범 원장 - 두통, 어지럼증, 자율신경실조증 근본 원인 진료

진료를 결정하기 전, 참고하실 정보

글로는 증상에 대한 해석과
진료가 어떤 방향으로 이뤄지는지를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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