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병 원인 가슴이 답답하고 명치에 무언가 걸린 듯 아픈 이유

Picture of 변성범 원장

변성범 원장

한의학 박사 | 한방내과 전문의

목차

가슴이 늘 답답합니다.

명치에 뭔가 걸린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내시경을 해봐도 별 이상이 없습니다.

심장 검사를 해도 정상입니다.

검사 결과는 괜찮은데
증상은 분명히 있습니다.

이건 검사로 잡히지 않는 영역의 문제입니다.

표현되지 못한 감정이 몸에 쌓인다

화병의 핵심은 정서 억제입니다.

화가 나도 표현하지 못하고,
억울해도 삼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감정은 어디로 갈까요?

사라지지 않습니다.

표현되지 못한 감정은 몸에 남습니다.

어깨가 굳고, 가슴이 조이고,
명치가 막힌 느낌이 듭니다.

오랜 시간 쌓이면
이 긴장이 고정됩니다.

몸이 감정을 대신 표현하는 겁니다.

이걸 신체화라고 합니다.

마음의 고통이 몸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내장 신경이 예민해진다

가슴, 명치, 목 부위에는
내장 감각을 전달하는 신경이 있습니다.

정상적으로는 심장 박동이나 위장 움직임을
별로 느끼지 못합니다.

뇌가 알아서 걸러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신경이 과민해지면
평소에는 무시되던 감각이 의식으로 올라옵니다.

심장이 뛰는 게 두근거림으로 느껴지고,
위가 움직이는 게 답답함으로 느껴집니다.

명치에 뭔가 있는 것 같은 느낌,
목에 뭔가 걸린 것 같은 느낌.

실제로 뭔가 있는 게 아닙니다.

신경이 너무 예민해져서
있지도 않은 걸 느끼는 겁니다.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진다

만성적으로 감정을 억누르면
자율신경 균형이 무너집니다.

긴장 상태를 담당하는 교감신경은 항진되고,
이완을 담당하는 부교감신경은 약해집니다.

몸이 늘 경계 모드에 있는 겁니다.

이 상태에서는 내장 감각 조절이 잘 안 됩니다.

부교감신경은 내장에서 오는 감각을
적절히 억제하는 역할도 합니다.

이게 약해지니까
내장 감각이 여과 없이 뇌로 전달됩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명치가 아픈 건
신경 조절 시스템이 흔들린 결과입니다.

증상이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된다

가슴이 답답하면 불안해집니다.

‘혹시 심장에 문제가 있나?’
‘큰 병이 아닐까?’

검사해도 이상 없다는데
증상은 계속되니까 더 불안합니다.

이 불안이 자율신경을 더 흔듭니다.

교감신경이 더 항진되고,
내장 신경은 더 예민해집니다.

증상 → 불안 → 신경 과민 → 증상 악화.

이 고리가 형성되면
증상이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소화제로 낫지 않는 이유

명치가 아프니까 소화제를 먹습니다.

속이 더부룩하니까 위장약을 먹습니다.

일시적으로 좀 나은 것 같다가
다시 돌아옵니다.

위장 자체가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감각을 전달하는 신경이고,
그 신경을 과민하게 만든 건
정서적 긴장입니다.

화병이 오래간다면
약으로 증상만 누르는 게 아니라,
왜 신경이 이렇게 예민해졌는지를 봐야 합니다.

표현되지 못한 것들이 어디서 막혀 있는지,
긴장이 왜 풀리지 않는지.

몸의 증상은 마음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그 신호를 읽지 않으면
같은 증상이 계속됩니다.

변박사한의원 변성범 원장 - 두통, 어지럼증, 자율신경실조증 근본 원인 진료

진료를 결정하기 전, 참고하실 정보

글로는 증상에 대한 해석과
진료가 어떤 방향으로 이뤄지는지를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내원한 분들의 경험,
진료 환경과 더많은 정보는
네이버 변박사한의원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필요하실 때 참고하셔도 괜찮습니다.